날짜 | 2018-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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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윤성환 |
투어상품 | [당일] 그랜드캐년 & 엔텔롭캐년 & 홀스슈밴드 |
후기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베가스 여행 사진 보다가 생각나서 사진 리뷰하다가 정말 가고싶었던 여행에 다시 추억에 빠지네요. 칼퇴를 꿈꾸는 직딩으로서 해외출장이라는 기회가 나에게 당첨?? 되었습니다. (오 하늘이시여 나에게도 이런 일이~ ^^) 회사에서 부장님 포함 4명 LA 1주일 출장 이었습니다. 미국은 처음 가보는거라 출장도 출장이지만 미쿡^^ 여행에 속으로 혼자 신났습니다. 겉으론.. 가기 시른척,,ㅎㅎㅎㅋㅋㅋ (이거 부장님이 보시면 안되는데...ㅎㅎ) 최저가 짠내나는 투어를 사랑하는 여행자로서 ^^; 미국 여행 전 퇴근 후에는 매일 여행 일정만 짜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LA 맛집 투어 코스 아주 달달달 외웠습니다. ㅎㅎㅎ 일을 이렇게 하면 승진 1순위이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 회사에서 내주는 비행기표는 이코노미석이었지만 저한텐 1등석이었습니다. ㅎㅎㅎ 기내식과 하늘위에서 마시는 맥주는 저만의 스카이라운지였습니다^^ LA 도착하자마 짐풀고 정신없이 일에 쫒기느라 기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5일간의 엄청 타이트한 업무를 끝내고... 자유시간이 하루 주어졌습니다. 부장님은 호텔에서 쉬신다고 하셔서(미쿡을 자주 왕래하심...) 전 베가스에 너무나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너무 촉박하고 도저히 시간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한국 여행사에 문의 했는데 답이 없더군요... 포기해야 하나.. 하고 마지막으로 베가스에 현지 여행사에 문의 했습니다. 한국에서 몇 군데 알아 놓긴 했는데 다른 여행사에 전화 했더니 힘들것 같다고 하더군요... ㅡㅜ 포기하고 점심이나 먹으러 갈려다가 한 군데 더 전화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미여행사에 전화해서 담당자분이 Ryan? 인가 하셨는데... 제가 가고싶은게 그랜드캐년 엔텔롭캐년 홀스슈밴드 였습니다. 담당자분이 늦어도 4시 까지는 베가스에 도착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저녁에 그레이하운드 버스 타면 베가스 1시 정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마치 하늘에서 주는 빛 줄기 같았습니다. 부장님이 말리셨는데... 그래도 의지의 한쿡인으로 고고싱~ 우여곡절 끝에 새벽 1시 쯤에 라스베가스 도착해서 베가스 거리랑 호텔들 구경하고 3시 30분에 한미여행사가 있는 곳을 갔습니다. 거기에 김치 식당이 있는데 3시 30분쯤에 아침을 먹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제임스 가이드님이 다른 일행들을 픽업해서 같이 만나서 아침먹고 추울바알~ 물을 살까말까 했는데 생수 얼려서 준비해주셨습라고요 구뜨~ 검은색 벤츠 버스를 타고 추울바알~ 투어 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가면서 보이는 호텔들의 설명과 호텔 쥔장들의 멋진 이야기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역사를 들으면서 전 잠에 들었습니다 완전 딥슬립에... 아마도 긴장하고 설렘과 여러가지 교차 했나봐요.. 마음이 놓여서 인지... 2시간이 흐르고 전 깨어나서 화장실도 갔다가 물도 마시고 다시 꿈나라로.... ^^ 다시 눈 뜨니 페이지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엔텔롭캐년에 먼저 가는데 엔텔롭 캐년은 간이 화장실이라 여성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다고해서 주유소에 들러서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시는 가이드님의 쎈쓰~! 본격적인 투어 시작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엔텔롭캐년에 도착! 노란종이 리스트에 인디언 가이드를 잘 따르겠습니다라고 싸인 하고 그늘 아래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인디언이 나와서 인디언 전통 춤을 보여주는데 진짜 인디언이란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5분여? 정도 공연 후 1불 팁을 주고 그 사이 가이드님은 땡볕에 줄 서서 우리 일행을 먼저 들어갈 수 있게 해줬습니다. 엔텔롭 캐년에 중국인 관광객들도 엄청 오는데 다소 늦게 들어가면 엔텔롭 캐년 안에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네요 그래서 들어가는 타임엔 무조껀 맨 먼저 들어가야 안에서 사진찍을 때도 방해 받지 않고 원활하게 투어를 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오 우리가 첫번째 역시~ 인디언 가이드 인솔하에 우리팀이 맨 먼저 들어갔습니다. 구뜨~ 엔텔롭 입구에서 인디언 가이드의 주의 사항을 듣고.. 어느정도 다 알아들은거 같아요 ㅎㅎ 이놈의 영어.. ㅎㅎ 내려가는 길이 좀 가파른 계단이라서 좀 무서웠지만 뭐 이정도는... 계단을 마주보고 아래로 내려가면 더 안전한거 같아요(가이드님 설명해 주심) 엔텔롭캐년에 딱 들어서는 순간 깜놀합니다. 물이 흐르면서 만들어낸 대 자연이 엄청납니다. 사진으로 수십번을 봤지만 직접 봐야 느껴지는 이 감동은 대단했습니다. 인디언 가이드가 사진촬영 방법과 포토존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사진도 찍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인디언이 소리치는 모습, 한 여인의 얼굴에 천이 휘날리는 모습, 해마 모습 등 자연이 만든 모습들이 신기했습니다. 날은 좀 더워서 챙겨간 얼음물이 오아시스였습니다...꼭 물 챙겨가세요. 인생샷 백만장 정도 찍고 꼬불꼬불길을 계속 사진찍으며 투어를 했습니다. 뭉뜨에서도 나왔던 곳에 제가 있다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동행한 일행중에 한 분이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 덥긴더워서 탈진? 하신거 같아요 인디언 구급차? 4륜바이크가 와서 실어 갔습니다. 가이드님이 깜짝 놀라서 달려와서 챙기시드라고요 모두 걱정했어요... 다행이 안정을 취하고 괜찮아 졌어요... 약 1시간 정도 투어를 마치고 안정을 찾은 일행분과 함께 다시 홀스슈밴드로 향했습니다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홀스슈 밴드에 도착했는데 허걱 언덕... 탈진한 일행분은 위험해서... 에어켄 빵빵하게 나오는 차 안에서 대기 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가이드님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가이드분께서 가끔 뱀나오는 귀여워도 만지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언덕을 오를때 돌이 있는 부분을 위주로 걷고 모래가 많아서 오를때 주위하고 물병을 꼭 챙겨가라고 알려주셔서 물병과 셀프막대 들고 출발~ 언덕을 올라가니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한 참을 더 걸어내려가야 홀스슈밴드를 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언덕위에서 전체 사진이랑 셀카 찍고 내려갔습니다. 홀스슈밴드에 점점 가까워질 수록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둥둥둥~ 절벽에 다다르는 순간 쫘~~안 600미터 깊이의 홀스슈밴드가 펼쳐졌습니다. 우와~~~하면서 아찔한.......장관이 펼져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절벽에 걸터 앉아서 사진 찍는데 으아아아아~~~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에겐 다리가 덜덜덜 덜덜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가이드님이 파노라마로 풀샷 찍어주신게 제일 잘 나왔네요...헤헤 가이드님이 난간이 있는 곳 외에는 가까이 가지 말라셔서 말 잘들었어요... 덜덜덜 홀스슈 밴드 아래로 배들이 다니더라고요 다음엔 꼭 타보고 싶어요... 전 다리가 후들거려서 안전한 난간에서 신나게 사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됐다 안됐다 합니다.. 참고하시길... 멋진 사진찍고 돌아가는길이 장난 아닙니다... 더위에 언덕에 긴 거리... 어떤 외국인은 애기를 업이고 올라가는데..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아 진짜 물없었으면... 탈진 할 뻔 했어요... 왕복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이젠 힘이 좀 들고 배고 고파지는데... 다음 코스가 점심~~ 으아아아 배고파~ 한 3분? 정도 가서 중국식 부페에 갔는데 사람들 엄청 많더라고요... 여기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점령 가이드님이 달려가시더니 자리 잡아놓으시고 나오셔서 5분정도 기다리고 밥먹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괜찮았어요 중국인 사장님이신데 김치도 직접 담그시고 한국말도 잘하시고 일본말 중국말 한국말 영어를 다 하시드라고요 대단합니다.... 장사는 엄청 잘되요.. 전 과일 매니아라 눈치 안보고 밥도 많이 먹고 과일도 엄청... ㅎㅎㅎ 가이드님이 저녁먹는 시간까지 좀 걸린다고ㅛ 든든히 먹으라고 했어요 전 폭푹흡입 근데 도넛츠가 은근히 맛있어요 가시면 꼭 드세요.. 아 완전 배불러서 차에타서 또 딥슬립... 이젠 그랜드캐년으로 고고 고고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딥슬립... ㅎㅎ 한시간 정도 가서 주유하신다고 잠깐 휴식... 가이드님은 시원한 콜라 안좋아하신데요 절대 사주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는데... 마치 제일 좋아하는것처럼 얘기 하시길래 콜라 하나 사드렸는데 다른 일행들도 다 콜라~~ ㅎㅎㅎ 아이스박스에 결국 다 보관... ㅎㅎㅎ 이제 출발~~ 1시간 정도 더 가서 드디어 그랜드캐년 입구에 도착~~ 가는길에 살짝 살짝 보일랑 말랑 했는데 얼른 보고싶어졌어요~ 입구에서 입장료 내고 그랜드캐년 직원이 지도를 몇개 주냐고 물었는데 14개 받드라고요 우리 일행이 14명이라... 가이드님이 한글로된 그랜드캐년 지도를 꼭 받는대요 그래야 그랜드캐년에서 한국어로 된 지도를 신경쓰고 업데이트도 잘한다고.. 브라이스캐년이랑 자이언캐년(1박2일코스)에는 한국어 지도가 없데요 그래도 계속 한국어로 달라고 한신답니다 그래야 나중에 만들어 준다고... 그러면 한국어 통역도 써야 되고 한국인에게 잡을 주는거라고... 애국자가 따로 없네요... 그랜드캐년 입구를 지나서 그랜드캐년의 대자연이 펼쳐집니다. 일행들 모두 카메라 들고 사진 찍기 시작~~~ 그랜드캐년의 역사와 대자연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그랜드캐년이 더 감동이 됩니다. 그랜드캐년에는 많은 뷰포인트들이 있는데요 그랜드캐년 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것은 사진이 안이쁘다고 설명해주십니다. 나와 대자연만 나와야 되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나오면 별로라고 설명해주시고 사람들이 사진찍고 다른데로 갈 때까지 가이드님이 기다리시고 저만 서게 하시고 단독샷 찍어 주셨어요 역시... 전문가는 다릅니다... 이 사진 찍을 때 만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야 한데요^^ 사진 다시 봐도 저만 찍은게 정말 좋았습니다. 탁월한 선택~~ 단체 샷도 찍고 여행하는 일행들이랑 점점 친해진것 같습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이야기도 하고... 여행은 또 여행친구 만나는게 묘미인거 같습니다. 그랜드캐년이 워낙 시계가 좋아서 멀리 비가 오는데 한 부분만 비가 오는것이 보이는데 장관이더라고요.. 가이드님이 이따 가는길에 비가 올거라 하셨는데 진짜 가는길에 비가 왔습니다 신기하게~ 무지개도 봤어요 ... 대자연이긴 대자연이었습니다. 그랜드캐년에서 약 1시간 반정도 투어하고 이젠 저녁먹으로 가는길~~~ 약 3시간 정도 걸린네요... 물도 거의 다 마시고... 목도 마르더라고요... 그런데 아까 가이드님께 사드렸던 콜라... 가이드님은 아셨을거에요 이때쯤 목 마를거라고... 가이드님 사드린거 다시 우리가... ^^ 우리 목마를거 같아서 그러신 느낌... 센스쟁이... 차 안에서는 일행들이 다 친해져서 뭐 거의 가족같은 분위기 ^^ 한참을 달려 인앤아웃에 들러서 햄버거 세트 먹었는데 꿀 맛이었습니다. LA에서 먹고 두번째^^ 맛나드라고요 그리고 미국은 음료수가 무제한... 조으다... 또 사진 엄청 찍고 버스타고 부릉부릉~ 이젠 은하수를 보러 가는길~ 구름이껴서 가이드님이 걱정하시던데.. 별못 보더라도 들러야 된다고 하셔서 들렀는데 다행히 눈 앞에 펼쳐지는 은하수~ 깜놀입니다. 은하수 못 봤으면 어쩔.... 이렇게 많은 별과 밝은 별은 처음 봅니다. 꼭 보세요~~~~~ 은하수를 뒤로하고 베가스 도착해서 저는 바로 버스타고 LA로 왔습니다... LA ->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엔텔롭캐년, 홀스슈밴드)-> 라스베가스 -> LA 무박투어였습니다. 라이언 담당자님 제임스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지인들에게 꼭 추천할게요~~~~~ |